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다시보기

수도 도쿄의 3분의 2 정도의 크기를 가진 거대 도시. 이 도시는 총 인구 230만 명 중 약 80%가 학생이이기 때문에 '학원 도시'라고 불리는 곳으로 대부분의 주민인 학생들에게 초능력을 개발하는 특수한 커리큘럼이 마련되어져 있는 조금은 특수한 도시이다. 그뿐만 아니라 길거리에선 청소 로봇의 모습도 흔히 볼 수 있을 정도의 최첨단 도시의 면모를 갖추고 있는데... 이 학원 도시에 사는 고등학생, 카미죠 토우마의 초능력 능력은 낙제 직전의 무능력인 레벨 0이었다. 

그가 레벨 0일 수밖에 없는 비밀은 그의 오른손에 '이능의 힘이라면 뭐든지 지워버리는' 불가사의한 능력이 잠재돼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뿐만 아니라 그는 '신의 가호'까지 지워버리는 오른손 때문에 불행이 끊이지 않는 인생을 보내고 있었다. 그러던 중, 여름방학을 맞은 토우마 앞에 순백색 수도복을 입은 수녀로 보이는 '인덱스'라는 여자아이가 나타난다. '인덱스'는 자신이 마술과 관련이 있으며 자신이 소유한 10만 3000권의 마도서 탓에 적들한테 쫓기고 있다는 알 수 없는 말을 하는데...